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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서 대규모 압사 추정 사고…심정지 수십 명 발생

<앵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수십 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인명 사고가 신고된 시각과 장소는 어젯(29일)밤 10시 20분쯤 서울 이태원 일대입니다.

이태원 한 골목에 시민 10여 명이 깔려 다쳤다는 첫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어 호흡곤란 등으로 사람들이 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들도 80건 넘게 들어왔습니다.

사고 장소에는 현재 50명 넘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걸로 전해집니다.

구조대원은 물론 경찰까지 거리에 쓰러진 시민들을 심폐소생 하는 등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로 다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0시 40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현재는 3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동시에 서울 모든 구급대원에게 출동 지시를 내렸고, 경찰청에 긴급사항 전파, 현장 통제 요청도 진행한 상태입니다.

이날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귀신과 캐릭터 등 복장을 한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대규모 인명 사고가 신고된 시각과 장소는,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이태원 일대입니다.

사고 장소에는 현재 50명 넘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걸로 전해집니다.

구조대원은 물론 경찰까지 거리에 쓰러진 시민들을 심폐소생 하는 등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로 다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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