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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사탕?…이태원, 핼러윈 앞두고 '마약 주의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핼러윈 마약 사탕'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마약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사탕 형태로 재가공된 마약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알록달록한 색깔에 모양까지, 시중에 파는 사탕처럼 보이지만 모두 최근 관세청에 적발된 마약입니다.

알약 형태에 다양한 색깔을 입히고 유명 사탕 브랜드 로고를 각인해서 숨겨 들여온 건데요.

이 밖에 음료에 몰래 약을 타는 일명 '퐁당 마약'도 주의 대상입니다.

핼러윈 마약 사탕

최근에는 유사 마약 형태로 대마를 이용한 젤리나 쿠키도 시중에 많이 퍼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서울 용산경찰서는 31일까지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의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범죄 취약 장소를 분석해 경찰 200명 이상을 이태원에 배치하고 야간 순찰팀 인력도 평소의 1.5배로 증원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사탕처럼 생겨서 저도 속을 것 같아요. 누가 준다고 아무거나 먹지 맙시다." "옛말 된 마약 청정국... 마약 시한폭탄이 곧 터질 것 같은 분위기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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