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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변화구 공략'…LG 기선 제압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장소를 옮겨 고척돔에서 3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LG가 키움 에이스 안우진의 변화구 공략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3차전이 열린 고척돔도 일찌감치 1만 6천300석이 모두 팔려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매진이 이어진 가운데, LG가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공략해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회 선두 타자 오지환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문보경이 번트 자세에서 강공 전환에 성공해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냈습니다.

3회에는 채은성이 안우진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원정 관중석을 열광케 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손가락 물집 부상을 당했던 안우진은 그 여파인지 오늘(27일), 주무기인 강속구보다 변화구를 더 많이 던졌는데, 채은성이 놓치지 않았습니다.

안우진이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자, 키움 타선이 힘을 냈습니다.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LG 선발 김윤식에게 6회 투아웃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는데, 김윤식이 내려가자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와 푸이그의 내야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김태진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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