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저녁 6시쯤 경북 봉화군의 아연 채굴 광산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면서 작업자 2명이 고립됐습니다.
고립된 56살 박 모 씨와 62살 박 모 씨 등 2명은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작업하다 연락이 끊겼습니다.
사고는 갱도 아래 46m 지점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토사가 밀려 들어오면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갱도의 암석을 제거하며 사고 장소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구조 가능 지점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적어도 2박 3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