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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옷 갈아입은 나무들…단풍 이번 주말 절정

<앵커>

산과 들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리산 같은 주요 명소들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함양 대봉산 자락, 가을볕과 쌀쌀해진 바람에 나무들이 색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산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형권/경남 진주시 : 좋네요. 이런 구경은 처음입니다. 경치가 워낙 좋아서 다른 사람한테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많습니다.]

대봉산 단풍의 또 다른 매력은 모노레일, 모노레일을 타고 단풍 사이를 가로지릅니다.

고개를 넘을 때마다 펼쳐지는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은준/경기도 고양시 : (모노레일) 안에서 보면 걸어 다니지 않으니까 힘들지 않고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좋을 것 같고 좋은 경험입니다.]

정상에서 만나는 소원바위, 산 아래를 훑으며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지리산도 단풍으로 옷을 바뀌 입기 시작했습니다.

계곡과 어우러져서 가을 풍광의 깊이가 더해집니다.

가을산의 매력을 놓치지 않으려는 등산객들로 지리산이 다시 붐비고 있습니다.

최근 지리산국립공원 곳곳에는 이렇게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리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최금옥/지리산국립공원 해설사 : 저지대 대원사 계곡이나 백무동 그리고 뱀사골이나 피아골 같은 경우는 지금 거의 절정에 달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진주 경남수목원과 합천 해인사 소리길, 남덕유산 등 다른 부산 경남의 유명 단풍 명소들도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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