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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강타 사이클론 사망 24명으로 늘어…"가옥 1만여 채 피해"

방글라 강타 사이클론 사망 24명으로 늘어…"가옥 1만여 채 피해"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사이클론 시트랑 관련 사망자 수가 최소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숨진 이의 대부분은 쓰러진 나무나 담벼락 등에 깔리면서 희생됐고 2명은 보트가 뒤집어지면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박 침몰로 실종된 이도 8명이 있어 당국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24일까지만 해도 사망자 수가 9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시트랑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탓에 피해가 커졌습니다.

주민 약 100만 명이 시트랑 상륙 직전 대피 시설로 급히 이동한 가운데 시트랑이 남부 해안에 상륙한 그제(24일) 일부 지역에서는 324㎜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트랑은 상륙 당시 시간당 최대 풍속 88㎞의 강풍을 동반했습니다.

캄룰 아샨 재난관리부 차관은 "거의 1만여 채의 가옥이 파괴되나 훼손됐다"며 "1천여 새우 양식장도 홍수에 휩쓸려 갔다"고 말했습니다.

곳곳에 단수와 통신 두절이 발생했고 약 1천만 명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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