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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출국길에 '유기견 이동봉사' 참여…"어렵고 힘든 일 아냐"

윤지성 유기견 이동봉사
가수 윤지성이 해외 일정 차 출국하는 길에 유기견 이동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어제(25일) 유기견 구조 및 해외 입양을 전문으로 하는 한 봉사단체 공식 SNS에는 윤지성이 유기견들과 함께 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윤지성 유기견 이동봉사

단체는 "두 댕댕이들의 가족 찾기에 징검다리가 되어주신 윤지성 님. 생명을 살리는 또 다른 방법인 이동봉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도 무사히 마치시길 한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평소 애견인으로 알려진 윤지성은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2022 K팝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던 차 해외 입양으로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유기견들을 위한 이동봉사자로 흔쾌히 나섰습니다.

윤지성은 봉사자로서 공항에 도착해 서류를 챙기고, 유기견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지성 유기견 이동봉사
윤지성 유기견 이동봉사

윤지성은 이후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이동봉사 하나도 안 어렵고, 힘들지 않다. 원래 다른 강아지들과 가려고 했는데 (그 강아지들은) 국내 항공사만 탑승 가능하다고 해서 아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지성은 이어 "근데 너무 감사하게도 내가 가는 비행기로도 갈 수 있는 강아지들이 있어서 '꼭 같이 가고 싶다. 감사하다' 하고 냉큼 같이 갔다"면서 "애들이 힘들지 내가 어렵고 힘든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이동봉사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나는 조금 일찍 가서 서류 작성하고, 도착해서 20분 정도만 서류 작성하면 되는 거라 진짜 힘든 거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지성 유기견 이동봉사

평소 유기견과 유기묘에 관심이 많다는 윤지성은 지난해 유기견 보호소에서 '베로'를 입양했습니다. 당시 윤지성은 "반려견 입양을 위해 1년 넘게 고민하고 공부하고 정말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윤지성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유기 동물에 관심 갖게 된 계기가 좋아하는 선배 가수 이효리의 영향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효리 누나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나도 나중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다면 저렇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했다", "유기견 입양에 관심 두게 된 것도 이효리 선배님 영향이다.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면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지성 유기견 이동봉사

윤지성의 이동봉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봉사도 있구나", "진짜 좋은 일 했네. 윤지성 마음이 너무 멋있다", "나도 생각만 하던 건데 다음에 해야지", "지성 씨 복 받으세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2017년 그룹 Wanna One(워너원)의 리더로 데뷔한 윤지성은 그룹 활동 종료 후 솔로 가수로 나서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진= 윤지성·Twu Angela 인스타그램, 트위터 캡처)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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