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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밥 맛보세요"…4년 만에 열린 '이천 쌀 문화 축제'

<앵커>

오늘(26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이천 쌀 문화 축제가 4년 만에 열렸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초대형 가마솥의 뚜껑을 열자, 모락모락 김과 함께 윤기가 흐르는 쌀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려 2천 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방문객들은 김치와 고추장 등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햅쌀로 빚은 6백 미터의 무지갯빛 가래떡을, 한 조각씩 나눠 먹는 것도 쌀 축제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탈곡 체험, 짚 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김제경/경기도 화성시 : 넓고,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고, 저희도 단풍 구경하기도 좋고, 배울 것도 많고, 그래서 항상 매해 오고 있습니다.]

쌀로 유명한 이천시를 대표하는 이천 쌀 문화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관람객뿐만 아니라 농민들도 오랜만에 열린 축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동빈/이천시 백사면 : (소비자들과) 서로 만나서 쌀의 품종에 대해서 어떤지, 쌀의 맛이 어떤지 이런 것들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쌀축제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천시는 축제가 최근 쌀값 폭락 등으로 힘든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이천 쌀이 브랜드 가치가 7년째 1위에요. 그렇지만 우리가 더 이천 쌀을 알려서 많은 분들이 이걸 먹음으로써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천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이천 쌀문화 축제는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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