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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무찌른 '벽'민재…36년 만에 11연승

<앵커>

나폴리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가 AS로마 원정 경기에서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나폴리는 무려 36년 만에 11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와 공을 다투던 에이브러햄이 몸싸움에 밀려 광고판 밖으로 튕겨 나갑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17골을 몰아친 AS로마 골잡이 에이브러햄을 말 그대로 지웠습니다.

공중볼 다툼에서도 자기보다 5cm 큰 에이브러햄을 압도했습니다.

특유의 힘과 점프력, 그리고 빠른 스피드로 상대 역습을 차단하며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아, 무리뉴 로마 감독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나폴리는 후반 35분 오시멘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무려 3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공식경기 11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오늘(24일)도 스팔레티 감독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김민재는 짐승 같은 신체 능력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합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리그 5경기째 침묵했습니다.

뉴캐슬 전에서 경기 시작 후 10분 동안 슈팅 4개를 날리며 의욕적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날린 칩슛이 골키퍼에 막힌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2대 1로 패한 토트넘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임찬혁·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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