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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부모들이 알아야 할 고전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 조윤제 / 앤페이지]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인문고전 속 지혜와 덕목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입니다.

조선 후기 정약용의 <다산시문집>과 중국 명문가의 가르침 <안씨가훈>을 토대로 근본을 먼저 세우고, 자신을 성찰하라는 등 여섯 가지 덕목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정직함과 올바른 삶의 자세, 그리고 배려하는 대인관계가 자녀에게는 가장 큰 가르침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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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불러보았다 / 정회옥 / 위즈덤하우스]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한국인의 인종차별사 <한 번은 불러보았다>입니다.

한국인들의 '인종' 관념은 19세기 말 개화기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독립신문에 실린 흑인 차별부터 혼혈인에 대한 비하, 최근의 동남아시아인들에 대한 막말까지 우리 안의 뿌리 깊은 차별 의식을 집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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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할 여자들 / 카트리네 마르살 / 부키]

여성에 대한 차별이 기술과 문명의 발전을 늦춰왔다는 <지구를 구할 여자들>입니다.

바퀴의 발명 이후 바퀴 달린 여행가방이 나오기까지 5천 년이 넘게 걸렸는데, 무거운 짐은 남자가 들면 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100년 전에 이미 상용화됐었던 전기차가 시장에서 도태된 것 역시 '숙녀를 위한 기술'이라는 편견 때문이었다며, 과학기술과 여성성의 관계를 재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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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소크라테스 / 아먼드 단거 / 글항아리]

알려지지 않았던 철학자의 젊은 시절 <사랑에 빠진 소크라테스>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진지한 철학과 극적인 죽음으로만 알려져 왔는데, 그 역시 젊은 시절 사랑의 열병을 앓던 청년이었습니다.

아스파시아라는 지식인 여성과의 지적 교제와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은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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