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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

'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공식전 11경기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와 2022-202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리그 7연승을 기록한 나폴리는 세리에A 개막 후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9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더불어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경기를 포함하면 공식전 11경기 연승을 달렸습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가 공식전 11연승을 달성한 것은 1986년 이후 이번이 36년 만입니다.

반면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리그 3연승을 마감하고 5위(승점 22·7승 1무 3패)에 자리했습니다.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올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리그 1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것 외에 팀의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세리에A에선 두 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초반 로마가 공세를 높인 가운데 김민재는 상대 스트라이커인 태미 에이브러햄을 밀착 수비하며 든든하게 버텼습니다.

전반 42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끝까지 쫓아가 공격 기회를 차단했습니다.

이어 김민재는 2분 뒤 전방의 빅터 오시멘을 향해 롱 패스를 건네는 등 공격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로마에 골을 내주지 않고 0-0으로 잘 맞선 나폴리는 후반 35분 오시멘의 결승 골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마테오 폴리타노의 패스를 받은 오시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0점을 매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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