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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서로 강하게 끌렸다"…김연아♥고우림, '성혼 선언문' 내용 보니

"첫 만남부터 서로 강하게 끌렸다"…김연아♥고우림, '성혼 선언문' 내용 보니
'피겨 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 가운데, 이들이 결혼식에서 읽은 '성혼 선언문'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족 친지 및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 자체는 언론에 비공개였지만, 하객으로 참석한 지인들이 SNS를 통해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두 사람의 결혼식 이모저모가 알려졌다.

신랑 신부 입장부터 뽀뽀, 웨딩케이크 커팅 등 다양한 결혼식 상황이 담긴 영상들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연아-고우림이 나란히 서서 성혼 선언문을 읽는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성혼 선언문에는 두 사람이 첫 만남 때부터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아 고우림

고우림은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알아보듯, 강한 끌림으로 사랑을 시작하게 된 저희 둘"이라고 김연아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 속 어느 날. 얼굴 빼꼼 내밀며 해맑은 모습으로 그녀가 제 앞에 나타난 순간, 그 밝은 웃음 뒤 어딘가 자리하고 있을 상처와 외로움을 함께 해주고 보듬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만남에 든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성급했지만, 그날의 그 순간이 지금까지 함께 한 시간들에 큰 의미를 더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두 사람이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에도 그 마음을 끝까지 지켜나가 보고자 한다"이라고 전했다.

김연아도 고우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연아 역시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첫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며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 생각하고 넘겼는데"라고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느낌을 설명했다.

5살 연상 연하 커플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고,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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