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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역전 골…마요르카, 발렌시아 원정 '역전승'

이강인 역전 골…마요르카, 발렌시아 원정 '역전승'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23일)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1대 1로 맞선 후반 38분 결승 골을 넣어 마요르카에 2대 1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지난 8월, 1호 골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리그 2호 골입니다.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3도움이 됐습니다.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카바니에게 후반 7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끌려가던 마요르카는 후반 21분, 무리키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승부는 이강인 발끝에서 갈렸습니다.

후반 38분, 이강인은 페널티박스에서 특유의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역전 골에 동료들은 이강인에게 달려와 기뻐했지만 10살 때 유스 팀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0년을 발렌시아와 동행했던 이강인은 두 손을 모으고 기쁨을 자제했습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MOM·MVP Of the Match)에 선정됐습니다.

이강인 덕분에 최근 1무 3패 뒤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마요르카는 승점 12(3승 3무 5패)로 리그 20개 팀 중 12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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