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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23세 이하(U-23)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제4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타이완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5대 4로 물리쳤습니다.

예선 성적을 안고 치르는 슈퍼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둔 우리나라는 결승에 선착해 일본-멕시코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표팀은 7이닝 경기로 치러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3대 3으로 맞선 7회 초 1점을 줘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7회말 투아웃 2루에서 터진 손성빈(롯데 자이언츠)의 2루타로 극적인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어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 8회말 승부치기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얻은 뒤 송승환(두산 베어스)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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