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하락한 반면, 경유 판매 가격은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내린 L(리터)당 1,665.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역에 따라 가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오른 1,738.2원이었습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원 하락한 1,604.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5.3원 오른 1,84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유업계는 다음 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약 2주 동안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는데, 국제 유가 상승분이 약 2∼3주 시차를 두고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