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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퇴근'에 벌금 16억…뭇매 맞는 호날두

<앵커>

이른바 '조기 퇴근' 파문을 일으킨 호날두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거센 비난과 함께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0억 원이 넘는 벌금도 물게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토트넘전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간 호날두의 불성실한 행동에 대해 맨유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호날두는 토요일 첼시전에서 팀의 일원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구단이 10억 원이 넘는 벌금도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호날두는 SNS를 통해 "모범을 보이는 게 매번 가능하지는 않다"며 "순간의 열기가 우선이 될 때가 있다"는 당당한 입장을 밝혔는데, 사과 한마디 없는 태도가 더 큰 비난을 불렀습니다.

[알레 모레노/ESPN 해설자 : 자존심이 상황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든 것 같습니다. 나? 호날두야! 내가 구단에 사과하라고? 장난해? 입장문 쓴 것도 고마운 줄 알아!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돈 허치슨/ESPN 해설자 : 텐 하흐 감독과 구단이 내린 징계는 옳고 용감한 결정입니다. 이건 호날두 시대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는 호날두가 자리를 뜨기 전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기까지 했다고 보도했고, 미국 ESPN은 호날두가 선발 출전할 때 팀 성적도 추락한다고 꼬집는 등 호날두를 향한 전방위적인 비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반소희·김홍식, 영상출처 : 유튜브 풋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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