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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는 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나…'궁금한 이야기Y' 괴담 추적

모녀는 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나…'궁금한 이야기Y' 괴담 추적
SBS '궁금한 이야기Y'가 나체로 동네를 활보한다는 '모녀(母女)괴담'에 대해 추적한다.

21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동네 괴소문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미스터리 모녀에 대해 알아본다.

한 동네의 버스 기사들 사이에선 몇 년째 '수상한 괴담'이 떠돌았다. 마치 좀비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여인이 있다는 괴담인데, 기이한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선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동네 주민들을 인터뷰해보니 "신발만 신고 다니더라. 다 벗고", "아무것도 안 입었어. 하나도 안 걸치고. 깜짝 놀랐지" 등의 목격담이 나온 것.

좀비처럼 동네를 떠돈다는 여인은 오래전부터 동네의 유명 인사였다. 심지어 옷을 벗고 동네를 활보하기까지 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마다 옷을 벗고 다닌다는 목격담들이 속출했다. 사람들은 이 모든 게 그녀의 '딸'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었다.

한 동네 상인은 "딸을 유학 보냈는데, 성폭행 당했다. 이런 말이 들렸다"며 "그런 딸을 쳐다보니 엄마도 화병이 났을 것"이라 말했다.

딸이 성폭행 당했다는 충격을 이기지 못해 정신을 놓아버렸다는 소문은 진실일지, 엄마는 왜 비 오는 날에 하필 나체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것인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모녀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우연히 목격한 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벌써 5년째, 괴담의 주인공이 된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정말 과거의 아픔이 그들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병을 안겨준 것인지 알아볼 '궁금한 이야기 Y'는 2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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