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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영업 못했는데 7,550원?" 카카오 보상에 택시기사 분통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 그로 인해서 영업에 차질을 빚은 유료 멤버십 택시기사들에게, 카카오가 피해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그 보상 액수가요, 7,550원.

최저 시급도 되지 않아서 기사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우선 한 달 39,000원을 내는 유료 멤버십 택시기사들에게 7,550원의 포인트를 지원하겠다는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이게 6일 상당의 이용료인 셈인 거죠.

택시기사들은 하루 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는데, 그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다, 멤버십 구분 없이 피해가 발생한 만큼 보다 현실적인 보상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카카오 모빌리티는, 이번 보상안이 최종은 아니고, 현장 상황을 파악해서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문제는요, 택시 호출과 관련한 별도의 피해보상 기준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피해가 발생하면 플랫폼의 자체 판단에 맡겨야 하는 구조란 거죠.

기사들이 피해 규모를 일일이 입증해야 하는 거고, 그런 만큼 보상 절차가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기사에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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