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이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500m에 이어 1,000m도 우승했습니다.
김민선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 17초 55의 기록으로 김현영과 이나현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어제 여자 500m에 이어 단거리 두 종목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한국은 월드컵 여자 500m와 1,000m 출전권을 3장씩 갖고 있어 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거쳐 월드컵 출전 선수를 최종 확정합니다.
김민선은 두 종목 모두 무리 없이 월드컵 출전권을 따낼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1,000m에선 박성현이 1분 11초 94로 1위에 올랐고 조상혁과 김태윤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자 3,000m에선 강수민이 우승했고 남자 3,000m 1위는 양호준이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