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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김민솔,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2위

16세 김민솔,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2위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 첫날 고교 1학년인 16세 아마추어 김민솔(수성방통고) 선수가 단독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김민솔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단독 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 9언더파)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7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 포함돼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첫날부터 매서운 샷 감각을 뽐냈습니다.

김아림과 홍예은이 6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김효주와 최혜진, 박성현이 3언더파 공동 9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손목 부상을 딛고 두 달여 만에 복귀전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첫날 8오버파로 부진해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공동 76위에 그쳤습니다.

17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6개로 3오버파를 기록하던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연이은 실수로 퀸튜플 보기를 범하며 한꺼번에 5타를 잃었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2위,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버디 7개, 이글 1개로 9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총상금 2백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23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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