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완도에 건립됩니다. 해양수산자원이 풍부하고, 또 지역 발전 가능성이 커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건데요. 오는 24년 착공해서 26년 개관될 예정입니다.
KBC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후보지가 완도군으로 결정됐습니다.
해양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입지 적합성과 지역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이 평가됐습니다.
[유희종/호원대 교수 (평가위원장) : 지자체(완도)의 지원 의지가 강하며 주변 문화시설 및 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를 확정 지은 완도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1천245억 원을 들여 전시관과 체험관 등을 갖추게 되는 복합해양문화시설입니다.
신우철 군수는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우철/완도군수 : 관광 자원과 연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민선 8기 전남도의 역점시책으로, 7개 시ㆍ군이 유치전에 뛰어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남도는 지역 인사를 배재한 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4년 착공해 26년 개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