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염에 뒤덮여 '폭삭' 무너진 대형 돔…천장에서 불덩이 쏟아지는 이슬람 예배당

현지 시간 19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북부 자미 모스크(이슬람 예배당)에서 불이 나 대형 돔이 붕괴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보수 공사 중 돔 골조를 개조하다가 아스팔트를 녹이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대형 돔이 시커먼 연기와 시뻘건 화염에 뒤덮여 폭삭 무너지는 모습은 근처 곳곳에서 주민들이 찍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현장엔 관광객과 주민들이 있었지만 미리 대피해 큰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모스크는 지난 2002년 10월 보수 공사 때도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