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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유족, 카녜이 웨스트에 3천억 원대 소송

2년 전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기억하시나요?

플로이드의 유족이 미국 래퍼 카녜이 웨스트가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최근 유족은 웨스트를 상대로 2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천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웨스트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조지 플로이드가 펜타닐 과다 복용과 기저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유족은 '플로이드의 삶을 깎아내리고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혐오스러운 시도'라며, 노골적인 발언에 책임을 물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 외에도 카녜이 웨스트는 자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SNS에 반 유대주의 글을 올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활동을 제한받는 가하면, 파리 패션 위크에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나가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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