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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푸이그 폭발'…PO 진출 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키움이 KT를 꺾고 2승째를 따내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푸이그 선수가 결승 석 점 홈런 포함해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푸이그의 방망이는 1회 첫 타석부터 폭발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9타수 7안타, 초강세를 보인 KT 선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정확히 받아쳐 선제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화끈하게 방망이를 내던졌습니다.

키움은 3회 KT 외야진의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추가한 뒤 원아웃 3루 기회를 이어 갔는데, 여기서 푸이그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바뀐 투수 데스파이네를 공략해 깨끗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1번 타자 김준완도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낸 가운데 선발 애플러는 5이닝 1실점 역투로 4년 만에 팀의 포스트시즌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키움은 KT에 9대 2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긴 홍원기 감독은 오늘(20일) 4차전에서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안우진 선수의 (4차전 불펜) 기용에 대해서는 경기 흐름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등판하는 데는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KT는 5대 1로 추격한 3회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병살에 그친 게 뼈아팠습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정찬헌, 벼랑 끝에 몰린 KT는 소형준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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