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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종북 주사파" VS 야 "보복 수사"…향후 정국은?

<앵커>

지금까지 내용, 이한석 기자와 정리를 해 보죠.

Q. 검찰의 노영민 조사…배경은?

[이한석 기자 : 경찰의 논리는 좀 명확합니다. 그러니까 북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 합당한 근거 없이 북으로 돌려보낸 건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렇다면 당시 결정한 사람을 찾아서 책임 묻겠다는 겁니다. 그 책임자를 찾는 과정이 이제 노영민 전 실장 조사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민주당 강력 반발…이유는?

[이한석 기자 : 민주당은 이런 겁니다. 귀순에 진정성도 없었고 또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을 어떻게 귀순시키냐는 거고요. 국민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 그런 정책 차원의 결정인데 법적 근거를 핑계로 현재 윤석열 정부가 보복 수사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김정은 눈치 보기를 했다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 현 정부가 지난 사건을 무리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Q. "종북 주사파 협치 대상 아냐"…발언 파장은?

[이한석 기자 : 윤 대통령이 오늘(19일) 그래도 명시적으로 '종북 주사파'가 누구인지 대해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응을 감안하면 결국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지 않겠느냐라고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친북 세력 척결이냐 아니면 정치 보복이냐, 양 진영의 주장이 더 거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확실한 건 여야의 깊은 감정의 골을 감안하면 서로 협치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수사가 장기화될수록 정치권의 빙하기도 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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