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원영이 파리서 꽂은 비녀에 중국 '억지'…"우리 거야"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 봉황 모양으로 디자인된 비녀를 꽂고 등장해 화제가 된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이 이를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중국 또 황당 주장'입니다.

앞서 한 패션지 유튜브에는 장원영이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직접 챙겨온 비녀를 자랑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소개한 비녀는 은으로 제작됐으며 봉황이 하늘로 오르는 디자인인데, 이 모습이 화제를 모은 후 한 중국 포털 사이트에는 '장원영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봉황 문양이 들어간 비녀가 중국 고유 양식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한국의 문화 도둑질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공인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은 중국 SNS를 통해 퍼졌고 동조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과 달리 봉황 모양의 비녀 '봉잠'은 우리나라의 전통 장신구입니다.

비녀 머리를 용의 형상으로 만든 '용잠'이나 박쥐와 꽃, 나비 등 한꺼번에 표현한 '떨잠' 등과 함께 화려하고 정교한 게 특징인데요.

누리꾼들은 "좋은 거, 대단한 건 다 자기네 것이라 우기네요. 황당합니다!", "봉황에 전세 냈나? 나중엔 십자가도 중국 거라고 할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for_everyoung10·유튜브 VOGUE KOREA)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