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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알 깼는데 엄마가 없다'…마트서 부화한 메추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마트에서 부화한 메추리알'입니다.

브라질 북동부의 한 마트.

매장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직원이 소리를 따라 가봤더니 판매용 메추리알 쪽이었습니다.

플라스틱 포장을 뜯자마자 새끼 메추라기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며 튀어나왔는데요.

또 다른 세 개의 알에서도 메추라기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 온도가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등 부화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브라질 마트에서 유통되는 메추리알은 원칙적으로 무정란이어야 하는데 해당 제품을 납품한 농가가 메추라기 암컷과 수컷을 함께 사육하다가 우연히 유정란이 포함돼 유통된 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태어난 직후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없었던 네 마리의 메추라기는 하루 뒤에 모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더웠으면~ 근데 섭씨 40도 매장에 손님이 오기는 하나요?", "열심히 알 깨고 나왔는데 엄마도 없고... 불쌍하단 생각도 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U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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