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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트의 아버지'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개막

<앵커>

오늘(19일)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백남준이 지난 2001 제작한 작품 '걸리버'입니다.

소설 '걸리버 여행기' 속 걸리버가 소인국 사람들에게 포위당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사회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등으로 대형 로봇을, 각종 부품과 전선 등으로 작은 로봇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이희원/서울 당산동 : 전선이라는 것도 저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재인데, 그것을 포박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정말 같은 사물을 보지만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신기하다는 걸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 백남준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꽃가마와 모터사이클', '나의 파우스트:자서전'등 새로운 전시품과 기존 전시품을 한데 모아 3가지 주제로 나눠 꾸몄습니다.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개막

[고홍석/경기도 성남시 : 예술의 방향을 아주 선구적으로 이끌었던 분이시잖아요. 그런 모습들이 작품 속에서 전부 다 드러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트센터 측은 백남준의 글과 작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가이자 미디어 컨설턴트, 그리고 정책가로서의 백남준을 마주할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김윤서/백남준 아트센터 학예사 : 잘 알려져 있는 작품들 외에도 그 바탕에 백남준이 작성했던 글을 통해서 백남준의 생각을 읽어내고, 그것이 작품으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그런 전시회입니다.]

특별전은 내년 3월까지 열립니다.

제38회 전국 장애인 부모대회가 광주시 곤지암 도자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축하 공연과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장애인 가족 2천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전국 장애인 부모 대회는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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