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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던 이구아수 폭포…물 10배 불어 '물지옥' 됐다

SNS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남미 이구아수 폭포가 폭우로 수량이 불어나 마치 물 지옥을 방불케 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구아수 폭포 '물지옥' 입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위치한 이구아수 폭포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쏟아집니다.

지난주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이구아수 폭포의 유량은 초당 1천450만 리터까지 불어났는데요.

평소와 비교하면 10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위가 치솟으며 강물이 넘치자 보행로는 물론 이구아수 폭포의 가장 큰 명소인 '악마의 목구멍' 통로도 폐쇄됐습니다.

이구아수 폭포는 너비 4.5km 안에 폭포 275개가 모여 있어서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데요.

10월부터 우기가 시작되긴 하지만 이렇게 수량이 많은 건 비정상적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이구아수 상류인 브라질 24개 지역에 물난리가 발생해 집 400여 채가 침수되고 이재민 1천2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여긴 폭우로 난리고 저긴 가뭄으로 난리고.. 착잡합니다.", "아름답던 자연이 한순간에 지옥으로 변했군요. 두렵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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