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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LB 월드투어 엔트리 발표…은퇴한 이대호 합류

KBO, MLB 월드투어 엔트리 발표…은퇴한 이대호 합류
올시즌 현역 은퇴를 선언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후배들과 함께 다음 달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 출전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18일) MLB 월드투어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와 '팀 KBO'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팀 코리아는 국내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선수를 선발한 팀이고, 팀 KBO는 영남이 연고지인 삼성, 롯데, NC 선수로 구성된 팀입니다.

이강철 KT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 등 28명으로 꾸려졌습니다.

투수로는 KIA 양현종, SSG 김광현, KT 고영표·소형준·엄상백, 두산 곽빈, LG 고우석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선에는 키움 이정후·김혜성, LG 김현수·오지환·채은성, KIA 나성범·김선빈, NC 양의지 등이 뽑혔습니다.

강인권 NC 감독이 지휘하는 팀 KBO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4명 등 2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투수로는 삼성 오승환·우규민, NC 김시훈·이용찬, 롯데 구승민·박세웅 등이 이름을 올렸고, 타선에는 롯데 이대호·한동희, 삼성 오재일·강한울, NC 노진혁·박민우 등이 호명됐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팀 KBO부터 MLB 올스타와 맞붙습니다.

팀 KBO는 다음 달 10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1일 사직에서 MLB 올스타와 경기를 펼칩니다.

팀 코리아는 10일부터 이틀간 김해 상동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12일 사직 구장에서 MLB 올스타팀과 맞붙습니다.

이후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14∼15일 추가 2연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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