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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시아 최신 전투기 이륙 직후 자국 아파트에 추락…놀란 주민들, 탈출 조종사에 "격추됐죠?"

현지 시간 17일, 러시아 최신 수호이 전투기(SU-34)가 우크라이나 주변 자국 국경 지대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민간 아파트를 덮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9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으며,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호이 전투기가 이륙하던 중 1개 엔진에서 불이 나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투기는 비행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낙하산으로 탈출한 조종사 중 한 명이 주민의 도움을 받는 영상도 퍼지고 있습니다. 조종사는 의식은 있었지만 낙하산을 풀지 못하고 한동안 누워 있었고, 도우러 온 주민들은 조종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격추된 거냐"고 묻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예이스크는 아조우해를 끼고 우크라이나 전선과 인접한 도시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과 직선 거리 70km 떨어진 남부 항만 도시입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고 직후 보고를 받고 현지 주지사와 관련 부처 장관에게 현장을 방문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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