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1월부터 우크라 군 대상 훈련 지원…7천억 추가 지원도

유럽연합(EU)이 다음 달부터 지휘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 대상 군사훈련 추진에 나섰습니다.

EU 외교이사회는 현지시각 17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7개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 대상 군사훈련 등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군사훈련 지원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이 군사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훈련 지원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 대외관계청(EEAS)내에 둘 예정이고, 훈련은 우크라이나 인근인 폴란드, 독일 등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EU 외교장관들은 우크라니아 무기 구매 지원 자금 등을 위해 5억 유로(한화 약 7천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EU 차원의 대 우크라이나 지원 액수는 31억 유로(한화 4조 3천억 원)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