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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 김우진, 왕중왕전 동반 우승

<앵커>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컵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우진까지 우리나라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파이널은 올 시즌 월드컵 우승자와 세계 상위 랭커 등 남녀 8명씩만 출전하는 말 그대로 '왕중왕전'입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과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세트 스코어 4대 4로 팽팽하던 승부는 마지막 5세트, 마지막 발에서 갈렸습니다.

19대 19 동점에서 최미선은 9점을 쏜 반면, 안산이 10점 과녁을 명중시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첫 출전한 월드컵 파이널에서 세계 최강을 확인했습니다.

[안산/도쿄올림픽 3관왕 : 첫 출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영광이고 정말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멕시코 선수와 8강전이 압권이었는데, 9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었고, 이 가운데 5발이 과녁 정중앙을 맞히는 '엑스텐'이었습니다.

김우진은 준결승에서 후배 김제덕을 7대 1로, 결승에서 스페인의 가르시아를 역시 7대 1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왕중왕전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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