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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레이븐, 양다리 · 명품 구걸 논란…"사실 확인 시까지 활동 중단"

원어스 레이븐
그룹 원어스(ONEUS) 멤버 레이븐(RAVN)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RBW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오늘(17일) 원어스 공식 팬카페에는 "원어스 레이븐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RBW 측은 "그룹 원어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멤버 레이븐의 사생활 이슈 관련해 안내드린다"라면서 "당사는 해당 건의 진위를 면밀하게 파악 중으로, 사실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레이븐의 모든 활동은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원어스는 향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5인 체제로 이어간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유포 당사자의 주장이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로 확인될 경우,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알리면서 원어스의 다른 멤버들은 해당 게시물과 무관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끝으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보다 더 신중하게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4일 일본 국적 누리꾼 A 씨는 SNS에 자신이 레이븐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히면서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2월 술자리에서 레이븐을 처음 만났고, 당시 그가 음주를 권유해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함께 밤을 보내고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A 씨에 따르면 레이븐은 A 씨와 연인이 된 이후 한국에서도 여자친구를 만들어 럽스타그램(SNS에 커플임을 드러내는 행위)'을 하는 등 '양다리'를 걸쳤고, 그 사실이 밝혀지자 A 씨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요구했습니다.

A 씨는 레이븐이 자신의 집에 드나드는 영상과, A 씨에게 폭언하는 음성 파일 등을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A 씨의 폭로가 이어지자 또 다른 누리꾼 B 씨는 "원어스 레이븐 탈퇴하세요. 제가 몇 년째 이렇게 간절히 바라고 있잖아요"라며 레이븐이 평소 팬들과 소통하는 유료 SNS에 명품을 구걸했던 흔적을 공개했습니다.

B 씨의 SNS 캡처본에 따르면 레이븐은 자신이 갖고 싶은 명품, 옷, 휴대폰 등의 사이즈와 모델명을 상세하게 언급하며 팬들에게 사달라는 뉘앙스를 간접적으로 전해 논란을 더 했습니다.

원어스 레이븐

레이븐은 2019년 6인조 보이그룹 원어스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지난달 8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 원어스는 오는 29일 첫 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원어스 트위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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