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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로나19 계약 비리 의혹' 여행사 압수수색

경찰, '코로나19 계약 비리 의혹' 여행사 압수수색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관련 수백억대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여행사가 방역 용품과 인건비 등을 빼돌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17일) 오전 11시 40분쯤 여행업단체 회장 소유 업체 등 2곳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 시설의 운영과 관련해 수백억 원대의 수의 계약을 체결한 뒤 인건비를 과다·허위 청구하고, 방역 용품을 무단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전국 각 지자체와 맺은 계약은 4백억 원대에 달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들 업체와 계약을 맺은 일부 지자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운영 계약 자료 등을 확보한 뒤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한 여행사 관계자 등을 본격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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