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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 영 총리 사면초가…"영 여당 의원 100여 명이 이번 주 축출 시도"

트러스 영 총리 사면초가…"영 여당 의원 100여 명이 이번 주 축출 시도"
취임 일성으로 야심 차게 내놓은 경제정책이 역풍을 맞으며 총리 자리에 오른 지 6주 만에 사면초가에 몰린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이번 주 동료 의원들의 손에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영국 언론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트러스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의원들이 이번 주 트러스 총리 축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수당 경선을 주관하는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에게 100명이 넘는 보수당 하원의원이 트러스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요청하는 서한을 제출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의원들은 브래디 위원장에게 트러스 총리의 시간이 다 됐으며, 트러스 총리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즉각 허용하는 쪽으로 당규를 바꿀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브래디 위원장은 그러나 오는 31일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트러스 총리와 새로 임명된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에게 경제 전략에 착수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보수당 내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저항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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