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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인삼공사, '챔피언' SK에 설욕

<앵커>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인삼공사가 스펠맨의 활약으로 SK를 꺾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후보로 꼽히는 '디펜딩 챔피언' SK는 경기 전, 팬들과 함께 우승 반지 수여식을 열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열었지만,

[개막을 선언합니다.]

지난 시즌 MVP 최준용의 부상 공백을 실감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인삼공사 에이스, 스펠맨에게 27점에 리바운드 14개를 허용하며 88대 75로 크게 졌습니다.

SK에서 이적한 배병준을 비롯해 선발로 나선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인삼공사는 새 사령탑 김상식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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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신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도 컵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내준 KT를 맞아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 제도가 확대되며 KBL 무대에 데뷔한 필리핀 국가대표 아바리엔토스가 그야말로 통통 튀었습니다.

아바리엔토스는 결정적인 3점포 3방을 포함해 13득점에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85대 76,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가드 : 먼저, 감사합니다. 한국 팬을 만나서 정말 행복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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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사흘 전에야 가입금을 '지각 납부'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신생팀 캐롯은 전성현의 23점 활약을 앞세워 데뷔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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