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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사상 첫 파이널 진출

<앵커>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의 임해나-예콴 조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처음으로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댄스에 나선 임해나-예콴 조는 '죽음의 무도' 선율에 맞춰 물 흐르는 듯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예콴이 임해나를 들어 올리는 주 무기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를 매끄럽게 해내며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섬세한 동작은 물론 눈에 확 띄는 표현력으로 점수를 많이 쌓았고, 댄스 스핀에서는 마치 하나가 된 듯한 호흡을 뽐내며 레벨 4로 해냈습니다.

예콴이 임해나를 든 채 빠르게 회전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로 연기를 마친 두 선수는 99.24점을 받아 총점 158.25점으로 체코 팀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임해나-예콴 조는 종합 점수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해 상위 6팀이 겨루는 파이널 티켓을 여유 있게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두 선수는 태극기를 두르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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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16살 김채연이 3차례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개인 최고점인 70.29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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