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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만 3천여 명…개량 백신 78만 회분 추가 도입

<앵커>

어제(13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3천여 명 발생했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는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의 개량 백신도 처음으로 78만 회분이 들어왔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3천583명으로 지난주보다 1천여 명 늘었지만 유행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의 대면 면회 허용 등 방역지침은 완화되고 있지만 유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7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 수는 35명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화이자 사의 2가 개량 백신 78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안에 3, 4차 추가 접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과 영국, 그리고 일본 등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 이미 추가 접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이자 측은 개량 백신의 효과와 관련해 "초기 오미크론 BA.1 변이에 대해선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중화항체를 기존 백신의 1.56배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최소 석 달이 지나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조만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이자 개량 백신의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한 달 남짓 남은 2023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수능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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