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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바코드만 살짝 보여줘"…신종 '사기' 수법 등장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커피 교환권 같은 모바일 상품권을 사고파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를 노린 신종 사기 수법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르는 사람은 당하는 사기 수법'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모바일 상품권을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메신저 대화 내용인데요, 얼핏 보면 특별할 게 없어 보이죠.

그런데 대화 속 구매자, 원본 바코드를 정말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상품권 번호는 자르고 바코드만 살짝 보여달라'고 요구합니다.

이에 일부 판매자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바코드 끝부분을 캡처해서 보여주는데요.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의 경우 끝부분만 노출돼도 포토샵 프로그램 등으로 세로로 길게 늘이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노린 사기 수법입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애초에 바코드를 노출하지 않는 게 상책인데요.

실물 상품권이라면 컴퓨터로 이미지를 편집하기보다는 두꺼운 책 등으로 바코드를 가린 뒤에 직접 찍는 게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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