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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암벽천재' 서채현, 아시아선수권 우승

'19살 암벽천재'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리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서울 한강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주종목인 리드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2위를 기록한 서채현 선수, 준결승 1위로 결승에 올라 월등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완등을 하지는 못했지만 43번째 홀드까지 잡아내며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볼더링 종목 3위에 오른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따냈습니다.

16살 유망주 오가영 선수가 2위, 세계무대를 주름잡았던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가 34살의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주며 3위에 올라 우리 선수들이 1, 2, 3위를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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