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는 12일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열애설이 보도된) 지난달 29일 새벽 (박)민영이와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 때문에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걸 원치 않았다. 연기를 정말 좋아해 서로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이별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내 기사는 어떻게 나가도 상관없다. 박민영이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영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줬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생일에 샤넬백 하나 사준 게 전부다. 내가 더 많이 받았다"고 해명했다.
디스패치는 지난달 28일 배우 박민영이 수백억 재산을 가진 '은둔의 재력가' 강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강 씨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를 비롯해 인바이오젠,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을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재산을 축적한 과정에 불법이나 편법적인 부분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확인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씨가 박민영에게 고급 외제차를 선물했다고도 보도했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 보도 다음날 오후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 그리고 배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