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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공사 양해 구했더니 "강아지 예민…호텔비 300만 원 줘"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소음, 이웃 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웃집에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알렸다가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어제(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인데요, 곧 이사를 가게 될 아파트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 A 씨, 집을 보고 나오는 길에 현관에서 아래층에 사는 이웃과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테리어를 할 거냐고 묻더니, '우리 애들이 예민하다, 소음이 있을 테니 공사기간 20일 치 호텔비, 3백만 원을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가 '아이들이 어리냐'고 물었고 이웃은 '집에 개를 두 마리 키우는데 강아지가 소음에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을까 그렇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사람도 아니고 강아지 스트레스 때문에 애견호텔비를 요구하는 이웃에 황당하다는 A 씨에게 누리꾼들은 '어느 정도 금액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3백만 원은 과한 요구인 것 같다' '잠깐의 공사도 이해하지 못하면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주택에 살아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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