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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보자" 몰린 관중…뜨거운 응원 속 3연패 달성

<앵커>

높이뛰기 월드스타 우상혁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장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이례적으로 1,000명이 넘는 관중이 높이뛰기 경기장 주위에 몰려든 가운데, 

[파이팅~~~]

뜨거운 응원을 받은 우상혁은 첫 점프로 2m 15를 넘어 가볍게 3회 연속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이얏!]

특유의 흥을 발산하며 팬 서비스를 한 우상혁은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자신의 기록에 한참 못 미치는 2m 20 1차 시기에 실패한 뒤, 부상을 피하기 위해 도전을 멈췄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새처럼 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내년에 헝가리에서 세계선수권이 또 있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 잘 준비하고 싶어요.]

2m 36 한국 기록 작성을 시작으로 실내외 세계선수권에서 새 역사를 쓰며, 어느 해보다 길고 뜻깊은 시즌을 보낸 우상혁은 다음 달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올해도 100점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리) 올림픽 때는 200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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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간판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47초 78의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5관왕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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