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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전략 실패'라던 아이폰 14 플러스, 실제로 써보니… / 오목교 전자상가 EP 109

얼마 전 국내 출시된 아이폰 14 플러스는 이전 세대인 아이폰 13 프로와 동일한 칩(A15)을 사용하되 화면 크기를 늘린 제품입니다. 아이폰 8 시리즈 이후 내놓은 오랜만의 '플러스' 라인업이죠. 그런데 이 제품은 아직까지 애플의 '전략 실패'란 꼬리표가 붙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화면만 클 뿐 기존과 차이점을 모르겠다는 여론에 판매량이 저조하다는 이야기가 많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받아 사용해 보니, 이 아이폰 14 플러스는 그렇게까지 욕을 먹거나 무시당할 휴대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고요? 일단 전작과 같은 칩(A15)을 썼음에도 메인보드 설계가 바뀌어 체감이 큽니다. 방열 능력이 올라가 성능 유지 능력이 전작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됐으니까요. 디스플레이는 어떨까요? '프로 맥스' 급과 동일한 화면 크기지만 영상 콘텐츠 소비에는 오히려 플러스가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아이폰 14 프로 맥스의 경우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기존 '노치'보다 더 아래로 내려와 21:9 화면 비율의 영상(주로 영화, 영상)을 볼 때 실제 가용 화면 크기가 꽤 작아집니다. 반면 구형 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아이폰 14 플러스의 경우 가용 화면 크기가 아이폰 14 프로 맥스보다 커지게 되죠. 물론 화면 주사율에서 차이가 나고 AOD 기능이 없어서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이런 식으로 아이폰 14 플러스만이 가진 소소한 장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영상을 통해 '편견보다는 괜찮은 제품' 아이폰 14 플러스의 진면모를 확인해 보세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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