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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품은 수원FC위민, 전국체전 창단 첫 우승

지소연 품은 수원FC위민, 전국체전 창단 첫 우승
여자 실업 축구 수원FC위민이 전국체전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수원FC는 오늘(12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전국체전에서 수원FC가 정상에 오른 건 전신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수원도시공사 시절을 포함해 올해가 처음입니다.

9일 열린 8강전에서 여자축구 '최강'으로 꼽히는 인천 현대제철을 3대 1로 꺾은 뒤 다음 날 4강에서 화천 KSPO까지 5대 3으로 제압한 수원FC는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서울시청과 0대 0으로 맞선 수원FC는 후반 12분 이영서의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9분과 47분 전은하, 호채윤이 각각 1골씩을 더해 3골 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5월 잉글랜드 첼시위민을 떠나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에이스' 지소연도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8강과 4강에서 모두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소연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위례정산고 시절 여고부 결승에서 우승한 2006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전국체전에서 최강자로 떠오른 수원FC는 WK리그에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도전도 이어갑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현재 수원FC는 8개 팀 중 4위(승점 31)로 PO 진출 마지노선인 3위 화천 KSPO(승점 34)와 승점 차는 3점입니다.

(사진=수원FC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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