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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 원 납부 완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 밝히는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캐롯 점퍼스를 운영하는 데이원 스포츠가 KBL 가입비 1차분 5억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원스포츠는 "가입비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 캐롯 프로농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고, 캐롯 점퍼스라는 팀 명칭으로 8월 창단식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7일까지 내기로 했던 KBL 가입비 1차분 5억 원을 기한 내에 내지 못했고 이에 KBL은 어제 이사회를 통해 '13일 정오까지 완납하지 않으면 15일 개막하는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캐롯이 가입비를 내지 못할 경우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개 구단 체제로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도 우려됐으나, 이날 캐롯이 5억 원을 완납했다고 밝히면서 2022-2023시즌에도 10개 구단이 경쟁하게 됐습니다.

캐롯은 오는 1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DB를 상대로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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