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올려달라는 요청으로 지난 것을 다시 올립니다. 가발을 벗고…"라며 지난달 말 한 언론사에 기고했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서정희가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여행을 꿈꿨고, 실제로 딸 서동주와 함께 태국에 다녀온 여행기가 담겼다. 그는 태국의 실크를 세계에 알린 짐 톰슨의 집에 갔다가 건축 양식과 디자인에 반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건축'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서정희](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10/12/30000796213.jpg)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그가 공개한 태국 여행 사진이다.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져 평소 가발을 쓰고 다니는 서정희는 이번에 공개한 사진에서 가발을 벗고 민머리 위에 모자를 쓰고 있다. 짐 톤슨의 집이 위치한 골목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여행 사진 속 서정희는 스타일리시한 모습이라 시선을 모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돌인 줄 알았어요.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없어도 멋지세요", "머리 길었을 때는 세상 소녀소녀하더니, 지금은 너무 힙하잖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서정희](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10/12/30000796214.jpg)
서정희는 지난 3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암세포가 퍼진 가슴 전 부위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은 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