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LG아트센터 서울' 마곡 시대…조성진 공연으로 연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LG아트센터서울 마곡지구에서 공식 개관 / 개관 공연 / 사이먼 래틀 지휘 런던 심포니(조성진 협연)]

역삼동 시대를 마감한 LG아트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인 서울 마곡지구에서 문을 엽니다.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새 공연장의 공식 명칭은 LG아트센터 서울입니다.

1천300여 석 다목적 대극장인 주 공연장은 이전보다 무대를 2.5배 규모로 키웠습니다.

또 가변형 블랙박스 소극장과 리허설룸, 스튜디오, 교육 공간 등을 갖췄습니다.

예매 시작 4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한 개관 공연은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 무대입니다.

이어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 14편을 개관 페스티벌로 선보입니다.

[사이먼 래틀/런던심포니 음악감독 : 요즘 유럽에서는 이런 새 콘서트홀을 짓는 것이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여러분들이 부럽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부럽네요!]

---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 23일까지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백만송이의 사랑은 친숙한 한국 가요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풀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언약만으로 평생을 기다리는 옛 청춘의 사랑부터, 썸 타는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까지, 193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독립투사 임혁과 그 자손 세대로 이어지는 여섯 커플의 이야기가 전쟁과 분단, 경제개발과 민주화운동, 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 흐름에 따라 펼쳐집니다.

[고선웅/'백만송이의 사랑' 각색·연출 : 선배님들과 조상님들 그리고 동료들이 살았던 그것을 담백하게, 이야기 충실하게 담으면 그 본질이 잘 살아서, 정말 오만가지의 사랑들이 있었구나 백년 동안, 그리고 사랑과 이별이 있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의 찬미에서 취중진담까지, 한국 대중음악사 100년의 히트곡 40여 곡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 듭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