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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차 소환조사…증거인멸 · 무고 혐의 조만간 결론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과 무고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사건 수사가 곧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일, 이 전 대표를 두 번째로 소환해 12시간 정도 조사했다고, 추가 소환조사나 대질 신문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 상납 의혹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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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 근린공원 근처 도로에서 50대 남자 A 씨가 권총에 맞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총은 현장 주변에서 발견됐는데, A 씨는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 씨가 사제 총이 아니라 총기 번호가 부여된 38구경 권총에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총은 현재 경찰이 사용하는 모델은 아니라면서 군인이었던 A 씨 아버지가 갖고 있던 총기라는 진술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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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제2 n번방' 사건과 관련해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구속된 피의자들은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성 착취물 영상을 올리거나 특정 사이트에 피해자의 사진이나 신상 정보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제2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최근 텔레그램 대화방 가담자 12명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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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게 경징계를 내리라고 권고했습니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과 해임, 그리고 강등 등 중징계와 감봉과 견책 등 경징계로 나뉩니다.

류 총경은 SBS와 통화에서 징계는 개의치 않는다면서 다만 전국의 총경들이 큰 용기를 낸 행위가 잘못된 행위로 평가받을까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은 시민 감찰위의 권고 등을 종합해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뒤 결론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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